
5월 8일은 어버이 날,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게 된 관습은
그 유래를 미국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 웨브스터 마을에 자비스라는 부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인은 동네의 아이들을 자기의 친자식처럼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자애로운 부인이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부인이 사망한 지 한 해가 지나자 아이들은 부인의 고마운 은혜를 위로하기 위해 추도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부인의 딸인 안나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전에 흰 카네이션을 바쳤고, 이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자 뜻 있는 사람들이 해마다 그날을 기념해 주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그 후 온 세계에 퍼졌고, 마침내는 어머니날이 만들어져
모두들 카네이션을 어머니에게 바치게 된 것입니다
매년 이런 행사가 계속되면서 결국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따랐고 1908년에는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이 날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 후 미국 의회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식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어머니가 살아계신 사람은 붉은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다는 풍습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의해
국무회의 를 통해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풍습이 생겼었는데 1973년부터는 이 날을 '어버이날'로 변경했습니다
어차피 물건너온 풍습입니다.
부모님 공경하는 풍습이야 좋지만
꼭 값비싼 카네이션을 고집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오늘 하루
부모님을 위한
부모님을 추모하는
뜻있는 날로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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