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글

공산당의 무서운 세뇌교육

초의거사 2019. 11. 19. 13:12

조금은 지루해 질려고 하는 장맛비에 갇혀

방콕하고 있다가 이런 저런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스마트폰속, 컴속 파일을 정리 하던 중

지난 6월 누님과의 여행중 음성 녹취한 기록이

의미가 있어 정리 하여 올려 봅니다

6,25 전쟁

우리 고향의 아주 짧은 공산군 점령 기간에

저들의 무섭도록 집요한 사상 교육이 어떠 했는지

보여 주는 단적인 내용입니다

누님이 41년생

형수님이 39년생

그러니까 당시 누님의 나이 만 9세

형수님 나이 만 11세

누님은 지금 우리 고향 부여 그곳에 사셨고

형수님은 공주 탄천에 사셨지요

1950년 6월 25일 3,8선을 넘은 공산군에 의해

3일만인 6월 28일날 서울을 점령 당하고

1950년 7월 20일 대전이 점령 당하고

그해 9월 28일 서울이 탈환 되었으니

우리 고향이 약 2개월 여 공산당의 점령하에 있었습니다


그때 밤마다 불려 나가 사상 교육과 함께 혁명가를 배웠답니다

나는 궁금하여 그때 배운 노래 기억 나느냐고 물었고

두분이 한 목소리로 동시에 기억 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녹음장치를 켜고

술기운에 나는 구령을 넣었습니다

"하나  둘  셋"

두분의 입에서 동시에 노래가 나옵니다

69년 동안 한번도 불러보지 않은 어릴때 2달여 배운 노래가

거침 없이 나옵니다

인민군은 보지 못했고 부역자들 한테 배웠답니다

얼마나 집요한 세뇌 교육이 있었기에

그 어린 나이에 짧은 기간에 배운 노래가 70년이 지난 어느날

준비도 없이 갑자기 불리워 질 수 있을까

그들의 사상이 무섭기 까지 합니다

생각해 보면 부역자들도 어딘가 불려가 사상교육을 받았을것이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른 사람들 한테 전파 할려면

시간이 필요 했을 것이고

실제 교육 받은 시간은 1달여 남짓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비록 두 소절이 채 안되는 흐린 기억의 노래지만

6,25 전쟁 참상 영상에 삽입해 봤습니다

 

장백산 줄기 줄기 피어린 자욱

압록강 구비 구비 피어린 자욱

오늘도 자유조선 꽃다발위에

역역히 비쳐주는 거룩한 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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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자유대한 이땅에

저런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그들의 사상을 옹호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으로 개탄 스럽습니다

100년이 넘은 역사에는 민감 하면서

70여년전 저런 비극을 우리에게 안겨준 사상에는

어찌 그리 관대 하려 하는지 이해 불가 입니다

전쟁 하자는게 아닙니다

잊지 말자는 겁니다

저들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도발해 오는데

변하겠지 하는 환상을

이 자유대한 국민들에게 심으려 하는 사람들을 보며

6,25때 강제로 사상교육에 혈안이 되어 날뛰던

부역자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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