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경칩입니다.
24절기 중 우수와 춘분 사이에 있는
음력 2월에 있는 절기지요
驚蟄
겨우내 잠들어 있던 삼라 만상이
봄 기운에 놀라 깨어 난다는 절기지요
경칩 하면 등장하는 개구리는
우리 생활주위에서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기에 상징적으로 그렸던 것 같습니다.
옛날 고향에서의 이때는
한참 농사 준비에 겨우내 게으름을 피우던
몸을
워밍업 시키던때 입니다
지난 가을부터 모아 두었던 두엄을 내고
인분 지게가 동네에 냄새를 풍기며
나들기 시작하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어머님들은
장을 담그느라 이집 저집 소란 그러웠고
양지녁에 움츠리고 있던 아이들이
들판으로 내닫기 시작 하던때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칡뿌리 캐러 양지바른 비탈진 산
어지간히 헤메고 다녔었지요.
우리 향우님들
기지개를 크게 켜고
새희망으로 새 봄을 맞이 합시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올 한해
큰 복이 들길 기원합니다
출처 : 왕솔나무
글쓴이 : 초막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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