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에서의 말년 생활 번호 311번에서 이어집니다. 나의 군 생활 34개월 중 말년 7개월의 생활입니다 전에도 한번 언급이 있었습니다만 -- 장정 시절 부터 자대 졸병 으로 이어지던 어려웠던 생활들은 모두 어제 일 인듯 또렸이 기억 나는데 헐렁 했던 고참 때 일은 참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 군대 이야기 2016.01.09
또 다시 전방 투입 글 번호 270번에서 이어짐 호기롭게 기억속에 남아 있는 추억록을 꺼내 들고 34개월 군 생활을 적어 나가기 시작 했는데 그런데 점 점 어려워집니다. 연무대 중학교 교정에 임시로 마련된 집결지에 들어서던 순간부터 전방 11P 올라 어려운 생활을 하던 졸병 시절들은 조교, 동료, 고참 들의.. 군대 이야기 2016.01.09
40년 만의 재회 얼굴의 윤곽이 잡힐 듯 안 잡힐 듯 가물가물 한다면 몇 m 쯤 일까요? 서로를 발견한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동시에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미 얼굴 확인 같은건 불필요한 절차 였습니다. 40년 만의 만남은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40년의 세월이 앗아간 청춘 말고는 그때 그모습 .. 군대 이야기 2016.01.09
전진(상주) 중대의 생활 글 번호 270번에서 이어집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 드렸습니다. 이 글은 순전히 저 개인의 기억 속에 있는 70년대 군생활을 더 늦어 다 잊기전에 추억 삼아 그냥 글로 옮겨보는 겁니다. 당시에 그곳에서 근무 했던 많은 전우님들의 군 생활과는 다른 점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고 또는 저의 기.. 군대 이야기 2016.01.09
40년만에 들려온 목소리 실로 40년 만입니다. 이름을 알고 얼굴을 아는 40년전 같은 내무반에서 생활했던 선배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이곳 카페에 여러 글을 올리며 기다린 것은 오직 그립고 그리웠던 40년 전 어렵게 같이 고생했던 전우들의 소식 이었습니다. 같은 을지인이란 소속감으로 12사단 각 예.. 군대 이야기 2016.01.09
8,18 도끼 만행 사건을 겪다 신교대에서 서화 대대로 자대 배치 한달도 않되어 자대 생활이 뭔지 가늠도 하기전에 전방 GOP에 투입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만에 다시 내려온 그 곳에서의 집단 생활은 또 다른 군 생활이었습니다 우선 아침 기상 시간에 울려 대는 기상 나팔소리는 신병 교육대를 떠올리게 했고 연병장.. 군대 이야기 2016.01.09
소대 졸병 중대본부 행정병 되다 1975년 9월 초 나는 중대장의 호출을 받고 영문 모른체 중대 본부로 내려 옵니다. 당시 중대 본부는 207 GP 통문 지근거리 언덕에 있었습니다. 중대 본부 위 더 높은 언덕에 군단 직할 SRP 초소가 있었지요 거기에는 군견이 있었고 군마도 있었습니다. 대북 심리전용 방송 장비가 있었습니다. .. 군대 이야기 2016.01.09
대전차 장애물 현장에서 다시 철책 근무로 -- 글 번호 260번에서 이어집니다, 뜻하지 않은 기회로 나의 졸병 생활이 윤택? 해졌습니다. 대 전차 장애물 공사 현장으로의 파견 근무는 그야말로 파격이었습니다. 우선 모시고 있는 상사가 그곳 지역에서는 제일 높은 소령이었고 야간 근무, 화목 작업, 교통호 작업 등에서 해방 되었습니.. 군대 이야기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