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면서 하는 소리가
"아침 -- 아침이야"
"응 그래 아침이야 다은이 아침에 어디 가야지?"
"어린이집에 -- 친구랑 놀거야"
벌써?? 3일만에???
속으로 놀랐지요
그런데 점점 시간이 다가올 수록 태도가 달라지내요
밥 먹으래두 딴전이고-
어린이 집 얘기만 하면 삼촌 방으로 숨어버립니다.
결국 우유 한컵으로 아침을 때우고
반 강제로 옷 입히고
어린이 집에 맏기고 돌아서는데
어제와 같이 서럽게 웁니다.
나 부터 괜찮아야 되는데
가슴이 먹먹 합니다.
진정되는데 한참의 시간이 필요해요
다은이는 나보다 빨리 진정이 되어
어린집에 빨리 적응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잘 놀고 지낸다니
다행입니다.
출처 : 한아름어린이집 꿈나무들
글쓴이 : 다은할아버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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