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강행군으로 이어지던 일정을 마무리 하고
하룻밤 병영 체험을 하며 묵을 대곡리 대대에 안착 했습니다.
이 부대도 올 여름 전방에 투입 예정이랍니다.
첫 인상은 참 부대가 아름답다 였습니다.
장병들의 표정도 무척 밝았고 무엇보다 부대 내의 분위기가 군대의 특성인
딱딱한? 그런 분위기와는 달랐습니다.
신교대 조교 출신인 조만동 전우님의 지휘로
사단가를 제창합니다.
선, 후배간 족구 시합도 한판 -
평소 늘 운동으로 만들어진 몸을 가진
대대장과 주임원사, 그리고 병사로 꾸며진 후배팀과
우리들과의 시합은 애초에 균형이 맞지 않은 대결이었습니다.
우리팀도 일반적인 사회 팀 보다 월등한 기량을 갖고 있었지만
역 부족이었지요.
그래도 화합의 한 장으로서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옆에서는 장병들의 농구시합이 한창입니다.
내무반에서의 휴식 좌담
장병들과 아침 점호도 받았습니다.
제가 후배들에게 격려사도 한마디 했습니다.
뻣뻣한 몸으로 체조도 했습니다.
몇 십년만의 아침 구보 - 아이구 죽겄다.
전방에서 배경으로 삼지 못했던 철조망 -
부대주위에 펼쳐 있는 철조망을 배경으로 삼아 한 컷 기념 촬영 -
그런데 언제 우리 옆에 IS 대원이 -
IS 조직이 우리 군에도? 무섭습니다.
우리 일행은
이곳 에서의 기념 촬영을 마치고
진부령 정상에 있는 포대로 향합니다
'군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방 가는길 (0) | 2016.01.09 |
---|---|
40년 만의 귀향6 (0) | 2016.01.09 |
40년 만의 귀향4 (0) | 2016.01.09 |
40년 만의 귀향3 (0) | 2016.01.09 |
40년 만의 귀향2 (0) | 2016.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