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례 행사로 우리 집안 시향이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있어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지난 겨울의 유난했던 추위와 무관치 않게
모든 자연이 잠을 덜 깼더라구요
이맘때 가면 우리 마눌님 여기저기 쑥향 찾아 쫒아다니고
친정집 담아래 수줍게 피어나는 머위잎 따오는 재미가 솔솔 했는데
올해는 아직 없더랍니다. 쑥도 머위도 ---
시향 끝나고 제각 앞마당에서 점심 식사때도
예년과는 영 달랐습니다
추위에 후덜덜 -- 모두들 식사는 하는 둥 마는 둥.
출처 : 왕솔나무
글쓴이 : 초막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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